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항공노련’)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항공산업의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투쟁과 협상을 전개하기 위해 항공노련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2020년 5월 항공노련을 설립하고 2020년 6월 한국노총에 가입인준 신청하였으며 2020년 10월 16일자, 한국노총 제22차 중앙위원회에서 77.9%의 찬성을 얻어 한국노총의 26번째 회원조합이 인준되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항공산업에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항공산업 노동자들은 좌절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투쟁하고 협상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항공산업 문제 해결을 위해 업종별위원회 구성을 적극 논의해야 합니다.
항공노련은 정부와 관계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위기 속에 신음하고 있는 항공산업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인 정책 제시를 요구할 것입니다.
항공노련은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운송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20만 항공산업 노동자들과 함께 어떠한 시련과 어려움도 단결된 힘으로 투쟁할 예정이며,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누구나 보편타당하다고 생각되는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인내하며 극복하고 계시는 동지여려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지여러분의 피와 땀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항공노련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