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국내 항공사, SAF 시범 도입 확대…"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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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국내 여건과 별개로 국제 규정 준수해야
항공유 대비 2배 이상 비싼 SAF, 확산은 어려워
국내 항공사 중에선 대한항공만 SAF 사용 늘려
LCC 평균 항공운임 낮아 SAF 감당할 여력 없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개발 및 생산 수준과 별개로 국제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국내 항공사들은 혼합 연료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SAF는 폐식용유, 동·식물성 유지 및 부산물, 농업 폐기물 등에서 얻은 바이오원료 등을 활용해 만들며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약 80%까지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2022년 10월 열린 제41차 회원국 총회에서 2050년 ‘넷 제로(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의 참여를 독려했기 때문입니다. CORSIA는 탄소 배출량 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항공사에 대해 탄소시장에서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2024년 1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26개국이 자발적 참여를 선언했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회원사들도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SAF 활용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2027년부터 국제선에 SAF 혼합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 항공사들은 미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SAF가 일반 항공유보다 2배 이상 비싸고 공급량도 많지 않아서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모두 일부 노선에만 제한적으로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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