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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제42차 총회에 참석하여 ICAO 이사국 9연임에 도전한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국제민간항공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UN 산하의 전문기구로 현재 193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52년에 가입하여 올해로 가입 73주년을 맞고 있다.

이번 ICAO 이사회는 국제민간항공 분야의 정책방향 설정, 국제표준 채택, 국가 간 항공분쟁 조정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민간항공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되는 36개국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이사국으로 처음 진출한 이후 8번의 연임을 통해 25년간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사국으로서 국제항공정책 수립과 개도국 지원 등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항공사회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강화해 온 바 있다.

ICAO는 항공기 안전, 기내 수하물, 공항시설, 출입국 보안 등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정 마련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핵심 국제기구인만큼 이사국으로서의 지위는 국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ICAO 이사국 9연임을 통한 국제항공사회 내 위상 강화를 위해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적극적인 이사국 선거 지지교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