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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이판 항공노선 예정대로 이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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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79회 작성일 21-07-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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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항공사들의 사이판 노선 운항이 예정대로 이달 말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이달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은 이달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 항공사들은 우리 정부와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이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함에 따라 운항을 재개했다. 트래블 버블 체결로 백신을 접종한 한국인은 격리 없이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다.

 

정부가 방역 상황이 악화될 때 트래블 버블을 일시 중단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에도 합의하면서 일각에서는 트래블 버블이 중단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방역당국과 소통중"이라며 "현재로서 트래블 버블 중단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 상대국가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사이판은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와 여행객을 모객한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금을 지급한다. 항공사는 탑승률이 일정 기준에 못미치면 자금을 지원받기 때문에 승객이 부족해도 운항을 이어갈 수 있다.


아울러 사이판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에게 최대 500달러어치의 선불카드를 제공하고, 300달러 상당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비도 지원한다.


관광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항공사가 안정적으로 노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여행객들이 머무는 백신접종자 전용 호텔 숙박비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들은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이 유지됨에 따라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음달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여름 휴가철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지난 12일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일 국내선 출발 여객 수는 9만4천명으로 지난주 월요일인 5일 여객수 9만5천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 문의가 다소 늘었지만, 실제 예약률은 큰 변화가 없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제주 등 지방으로 가는 국내선 노선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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