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부끄러운 ‘우리의 날개’…대한항공 합병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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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한 조각에 포도는 세 알, 음료도 한 모금만
찰랑거리는 샴페인에 종류별 열대 과일 주는 외항사와 대조적
편도 300만원 넘는 비싼 항공권에 승무원 인력 갈아넣기
“누구 하나 우울증으로 나쁜 마음먹어야 끝나는 겁니까”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우리의 날개'가 부끄럽다. 최근 300만원이 넘는 하와이발 편도 항공권을 판매하고도 ‘부실 스테이크’를 제공해 공분을 산 대한항공(003490)이 국적기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행동으로 지적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거쳐 항공업계가 기지개를 켜는 상황에서 부실한 기내식과 여전히 감축된 인원으로 서비스 대응을 하면서 해외 항공사들과 비교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용 효율화도 좋지만 대한항공으로 인해 승객 최우선을 앞세우는 항공업계의 불문율마저 무너질 것으로 우려한다. 아시아나항공과 인수합병이 완전히 성사되면 사실상 독점 지위를 누리게 돼 대한항공의 독선이 질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여행 커뮤니티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등에는 대한항공의 질 낮은 기내식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객실승무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높은 업무강도를 낮춰달라고 호소하는 글이 여러 개 올라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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