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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노동자들은 다른 LCC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한 달 일하고, 한 달 쉬는 상황이다. 전혀 나아진 상황은 없다. 나아질 걸 기대하면서 열심히 참고, 일하고 있다.” (손정식 티웨이항공 수석기장)

손정식 티웨이항공 수석기장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도 아직 “나아진 상황은 없다”는 관광·항공산업 노동자들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위원장 강석윤, 관광서비스노련)과 전국항공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대영, 항공노련)은 1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히 일부를 제외한 국내 여행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면세점, 저비용항공사(LCC) 등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유지지원금 지원마저 종료된다면 노동자들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최소 올해 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기간 연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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