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호반 공세에 조원태 370억 맞불… 산은 '한진칼 지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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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연내 지분 매각 검토 전망
호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
단순투자서 경영참여 전환 주목
내년 3월 주총이 경영권 시험대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180640)을 둘러싼 지분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호반그룹이 최대주주에 올라설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7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계획을 공개하면서다. 양측의 지분 확보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 10.58%의 전략적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통합을 계기로 산은이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지배구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총 370억5000만원 규모로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취득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의 개인 지분율은 5.75%에서 6.23%로 높아진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약 21% 수준이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8월에도 약 12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주식 1만743주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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