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통합 LCC 부산 거점에 선 그은 대한항공과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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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원 에어부산 소멸 용납 못 해
‘민간 자율’ 논리 멈추고 정부 약속 이행을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면서 정부와 산업은행이 내걸었던 지방 공항 ‘세컨드 허브’ 구축 약속이 공수표로 전락할 판이다. 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본사 문제를 대한항공의 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계획대로라면 양대 항공사의 자회사인 LCC 3사(에어부산·진에어·에어서울)는 서울을 본사로 둔 진에어로 합쳐진다. 이날 대한항공은 부산 거점 항공기 추가 배치와 국제선 확대, 정비 시설 강화 계획만 제시했을 뿐 부산 본사 문제는 회피로 일관했다. 이런 상태로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어부산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가덕신공항은 거점 항공사 없이 개항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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