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메가 LCC’ 뜨지만…942% 달하는 부채비율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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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에어부산·서울과 합병
항공기 60대로 늘며 몸집 커지지만
고유가·환율 등 대내외 리스크에
악화일로 재무 구조 개선 과제로
진에어가 내년 3월 17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합병하면서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한다. 매출은 2조 5000억 원을 넘어서고, 항공기는 60대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다. 하지만 3사 통합에 마냥 기대감만 있지는 않다. 세 회사 모두 재무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이 진에어는 600%를 넘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은 이보다 심각한 1600%대, 850%대를 보인다. 통합 후 조직 융합 이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중요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6월말 기준 총자산 1조 3119억 원, 총부채 1조 1336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636%에 달한다. 지난해 말 423%에서 213%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유동자산(6168억 원)이 유동부채(5814억 원)보다는 많아 당장 지급능력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49억 원으로, 분기 매출(3600억 원대)에 비하면 현금 보유량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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