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신문] 리스 늪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이자 비용 급증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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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리스(대여) 부채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강달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벌어들이는 금액보다 리스 이자로 나가는 금액이 더 많아지고 있다. 이는 항공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되레 항공기를 줄이는 악순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 2113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1조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환율 영향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적자 전환해 9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 비율은 6544%로 작년 말 2411%에서 무려 4133.9%포인트나 급증했다.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된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선 환차손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외화 부채는 4조8664억원에 달한다. 천문학적 외화 부채에 환율이 10% 오르면 비용이 추가로 3586억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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