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유럽 심사, 英처럼 2단계 수순… 업계 “승인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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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기업결합심사 오는 17일 기한… 2단계 돌입 전망
우려와 달리… “대응 시간 충분히 확보” 평가
영국처럼 추가 심사 수순… 英, 승인 암시 공지
중복노선 4개에 불과… 경쟁제한 해소 용이
“대한항공 최근 다른 항공사와 활발하게 접촉”
정부 지원 큰 도움… “까다로운 중국 승인 이끌어”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연합(EU) 기업결합심사가 2단계(Phase 2)에 접어들 가능성이 관측된다. EU 경쟁당국이 해당 건 기한을 오는 17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17일 이후 추가적인 기업결합심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2단계 돌입 시 기업결합심사가 유리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EU와 사전협의를 거쳐 약 2년여 시간이 흐른 올해 1월 13일 정식으로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25일간 시장경쟁성과 독점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1단계 심사가 이뤄지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2단계 심사로 넘어가게 된다.
2단계 심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이유는 검토 기간이 길다는데 있다.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경쟁당국과 시정조치안에 대해 협의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여지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충분한 보완을 통해 기업결합심사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항공업계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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