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독과점 우려' 대한항공 결국 알짜 슬롯 내놓는다…경쟁력 약화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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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사실상 합병 승인…"시장 의견 듣고 최종 승인 여부 결정"
대한항공, '황금 슬롯' 양도 조건으로 英 등 외항사 접촉
"독과점 노선 해소 못하면 합병 심사 통과 어려울수도"
"슬롯은 곧 자산…양사 경쟁력 약화 불가피할듯"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아시아나항공(020560) 합병(기업 결합)으로 불거진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알짜 슬롯’ 양도를 조건으로 외국항공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경쟁당국이 최근 양사의 합병을 사실상 승인하면서 시장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단서를 단 것도 자국 항공사에 슬롯 반납하라는 압박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미국과 유럽연합(EU)합병 심사 과정에서도 독과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양사 합병을 통한 경쟁력 약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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