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뉴스] 대한항공 호실적에 국책은행 지원금 회수 '연착륙'
페이지 정보
본문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지난해 대한항공에 투입한 코로나 극복 지원금 중 4분의 1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코로나 위기를 딛고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책은행은 대기업 공적자금 투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원자금 회수에 집중하는데 유리한 여건이 형성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 5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대한항공 단기 차입금, 이미 회수…유동화증권 인수금은 진행 중
1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은 지난해 5월 대한항공에 총 1조 2,000억원 공적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코로나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은 4,800억원, 산업은행은 7,200억원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산은과 수은은 지난 4월 정부 코로나 극복 대책에 따라 글로벌 항공업 부진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에 긴급지원을 발표했다.
올해 10월 기준 총 1조 2,000억원 지원자금 중 3,1500억원 자금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1,260억원을 산업은행은 1,890억원을 회수완료했다.
올해 10월 기준 총 1조 2,000억원 지원자금 중 3,1500억원 자금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1,260억원을 산업은행은 1,890억원을 회수완료했다.
자료를 제출한 수출입은행의 지원ㆍ회수 세부 내역을 보면 지난해 5월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려준 800억원은 1년 만에 회수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2분기 보고서 차입금 항목서 단기차입 금리가 2.74%~3%로 직전 분기 2.74%~2.84%보다 오른 것을 고려하면, 3%에 달하는 금리로 운영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도 1년 뒤 상환을 염두에 두고 800억원을 단기 차입금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올 2분기 대한항공 실적이 호실적을 거둬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기면서 대한항공 단기 차입금 상환, 수출입은행 공적자금 회수가 원할히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도 1년 뒤 상환을 염두에 두고 800억원을 단기 차입금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올 2분기 대한항공 실적이 호실적을 거둬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기면서 대한항공 단기 차입금 상환, 수출입은행 공적자금 회수가 원할히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관련링크
- 이전글2022년 6월까지 공항시설사용료․임대료 감면기간 연장, 총 4,773억 원 감면 효과 기대 21.12.08
- 다음글[조선비즈 인터뷰] 오필조 대한항공 노조위원장 “공정위가 운수권 줄이면 인력 구조조정 발생” 21.1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