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아시아나 흑자 전환에도···산업은행은 여전히 “회생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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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합병심사가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의 실적이 최근 개선되면서 ‘독자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산업은행은 여전히 ‘회생 불가 기업’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최종 불승인하는 상황에 대해선 별도 조치를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산은이 아시아나의 회생 가능성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질의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산은은 아시아나의 지난 10년간 누적 영업이익이 3032억원에 불과하고 당기순손실은 1조3740억원에 달한 점 등을 들어 “열악한 재무구조가 지속되는 사실상 회생불가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대한항공의 신주인수대금 납입 지연 시 과도한 금융비용 부담이나 항공 자회사 지원 등으로 언제든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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