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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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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07회 작성일 22-0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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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공정위가 제시한 슬롯(비행기 이착륙 횟수) 반납 등의 조건을 인수주체인 대한항공이 큰 틀에서 받아들이는 이른바 ‘조건부 승인’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공정위는 9일 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조성욱 위원장 주재로 전원회의(최고의결기구)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슬롯 반납, 운수권(정부가 항공사에 배분한 운항 권리) 재배분 등의 조건을 이행하면 결합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공정위 심사보고서와 관련해 대한항공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회의 최종 결과는 이날 바로 공개되지 않았고, 수일 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서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여객 노선 중 인천∼LA, 인천∼뉴욕, 인천∼장자제, 부산∼나고야 등 점유율이 100%인 독점 노선 10개를 포함해 상당수 노선에서 경쟁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두 회사가 결합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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